2026년 8월 2주차
이번 주 생두 시장 브리핑
2026-08-03-09:02 기준
원/달러 환율
1,440.53원 ($)
출처: open.er-api.com
ICE 커피 C 지수
313.55 ¢/lb
출처: Yahoo Finance KC=F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에 평년의 27배 비가 내렸다
## 미나스제라이스에 평년의 27배 비가 내렸다 기상업체 Somar Meteorologia에 따르면 **7월 26일로 끝난 주에 미나스제라이스에 32.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시기 평년값의 약 2,700%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미나스제라이스는 브라질 최대 커피 산지입니다. 수확기 한복판에 이만한 비가 내리면 작업이 멈추고, 나무에서 떨어진 체리는 등급이 떨어집니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생산량 감소가 아니라 **품질 편차**입니다. 출처: 상품시장 보도 종합 · Barchart ## 수확 진도, 전년보다 9포인트 뒤처져 브라질 최대 협동조합 Cooxupe는 조합원 기준 **7월 24일까지 2026년산 수확률이 58.3%**라고 밝혔습니다. 전주 47.3%에서 올라왔지만 전년 같은 시기 67.1%에는 못 미칩니다. 브라질 전체로 보면 7월 15일 기준 진도가 64%로, 전년 77%와 5년 평균 70%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강우가 반복되면서 작업일이 줄어든 결과입니다. 출처: Cooxupe 주간 집계 · ESM Magazine ## "양이 줄어든 게 아니라 도착이 늦어진 것" 트레이더들은 이번 강우가 작황 규모 자체를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바뀐 것은 물량이 시장에 도달하는 속도**라는 해석입니다. 다만 그 시차가 지금 시장에는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재고가 이미 바닥권이라, 신곡 유입이 몇 주만 밀려도 단기 수급이 빡빡해지기 때문입니다. 출처: The Agri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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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6월 생산량 전년 대비 43% 증가
## 6월 생산량 전년 대비 43% 증가 콜롬비아의 6월 커피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43% 늘었습니다.** 최근 이어진 생산 회복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수확이 지연되는 국면에서 콜롬비아 물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마일드 아라비카 수급에서 콜롬비아의 비중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페소 강세가 산지 농가를 압박한다 같은 기간 **콜롬비아 페소가 약 17% 절상**되면서 현지 농가 수취가격이 눌리고 있습니다. 달러로 받는 수출 대금을 페소로 바꿀 때 손에 쥐는 돈이 줄기 때문입니다. 국제 시세가 높아도 산지가 체감하는 수익은 다를 수 있다는 뜻이며, 향후 재배 투자와 물량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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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원두가, 6월까지 내리다 7월에 반등
## 국제 원두가, 6월까지 내리다 7월에 반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로 **7월 국제 아라비카 평균 가격은 톤당 7,301.41달러**입니다. **전월 대비 23.2%, 1년 전 대비 11.3% 상승**했습니다. 아라비카 가격은 지난해 11월 톤당 8,989.70달러로 2년 내 최고치를 찍은 뒤 공급이 정상화되며 6월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7월 들어 다시 방향을 틀었습니다. 원인은 브라질입니다. 주요 아라비카 산지의 폭우로 수확과 유통이 늦어지면서 공급이 빡빡해졌습니다. 앞의 브라질 항목과 같은 이야기가 국내 지표로 나타난 것입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2026-07-31) ## 저가 프랜차이즈까지 연쇄 인상 원가 부담이 소비자 가격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매머드커피는 8월 11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200원 올립니다.** 스몰 사이즈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16.7%, 미디엄이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2.5% 오릅니다. 앞서 컴포즈커피가 2월에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서 1,800원으로, 빽다방이 같은 달 주요 음료를 약 5% 올렸습니다. 더벤티는 5월 말부터 100~500원, 메가MGC커피는 6월에 3종을 200원씩 인상했습니다. 원두값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국제 나프타 가격이 **7월 28일 기준 톤당 968달러로 전월 대비 48.9%, 연초 대비 80.3%** 올라 플라스틱 컵과 빨대 같은 포장재 비용도 함께 뛰었습니다. 박리다매로 비용을 흡수해 온 저가 브랜드들이 **더는 가격 방어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이투데이 (2026-08-03) · 헤럴드경제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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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해외
USDA, 2026/27 세계 생산 사상 최대 전망
## USDA, 2026/27 세계 생산 사상 최대 전망 미국 농무부는 2026/27 시즌 세계 커피 생산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브라질 아라비카 작황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주된 근거이며, 소비와 수출도 함께 기록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출처: Perfect Daily Grind (2026-07-24) ## 베트남, 물량은 늘고 단가는 내렸다 베트남의 2026년 상반기 커피 수출은 **약 11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평균 단가가 낮아지면서 수출 금액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한편 엘니뇨 영향으로 **7~9월 중부고원의 강수량이 평년을 밑돌 확률이 약 50%**로 전망됩니다. 체리 발달기와 겹치는 구간이라 다음 시즌 로부스타 작황의 변수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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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빈 코멘트
이번 주 자료는 **하나의 원인이 여러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닿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미나스제라이스에 평년의 27배 비가 내렸습니다. 수확 진도가 전년보다 9포인트 밀렸고, 거래소 인증재고가 전년의 3분의 1로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7월 국제 아라비카가 전월 대비 23.2% 반등했고, 8월 들어 국내 저가 프랜차이즈들이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산지의 비가 두 달 만에 아메리카노 가격표에 도착한 셈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짚습니다. 첫째, **트레이더들은 작황 규모 자체가 줄지 않았다고 봅니다.** 바뀐 것은 물량이 시장에 닿는 속도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강세는 구조적 부족이라기보다 시차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재고가 바닥인 상태에서는 그 시차만으로도 가격이 크게 움직입니다. **하반기 하락을 기대해 구매를 전부 미루는 것도, 지금 전량을 잡는 것도 모두 한쪽에 치우친 선택입니다.** 연간 소요량을 먼저 파악하고 나누어 확보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둘째, **이번 시즌 브라질은 양보다 편차를 보셔야 합니다.** 수확기에 비를 맞고 땅에 떨어진 체리는 등급이 내려갑니다. 같은 등급 표기 안에서도 컵이 갈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표기만 보고 사기보다 실제 도착 로트를 컵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느 해보다 중요합니다.** 히든빈은 브라질과 콜롬비아 현지에서 직접 소싱하며, 산지의 수확·창고 상황을 중간 유통 없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