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5주차
이번 주 생두 시장 브리핑
2026-07-28-09:02 기준
원/달러 환율
1,467.33원 ($)
출처: open.er-api.com
ICE 커피 C 지수
323.05 ¢/lb
출처: Yahoo Finance KC=F
브라질
브라질 커피 수확 지연에도 사상 최대 생산 전망…가격 변동성 확대
브라질 2026/27년 커피 수확률이 7월 15일 기준 64%로 전년 동기(77%)와 5년 평균(70%)을 밑돌며 지연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아라비카 가격을 지지해 7월 초 5.7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USDA는 2026/27년 브라질 생산량을 전년 대비 14% 증가한 7,190만 백(bag)으로 사상 최대치를 전망했고, 라보뱅크도 세계 아라비카 공급 과잉 전망치를 700만 백에서 950만 백으로 상향했다. 여기에 ICE거래소의 증거금 인상으로 유동성이 줄면서 펀드 청산이 이어져, 가격이 뚜렷한 방향 없이 급등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출처: TradingView, Barchart, USDA FAS
콜롬비아
콜롬비아, 7월 생두 구매 시즌 개막…생산량 7% 증가 전망에도 초기 물량 부족
콜롬비아 커피 가격은 2026년 7월 기준 kg당 3.72달러(약 16,905페소)로 전년 대비 23.5% 상승했다. 2026/27 마케팅연도 생산량은 건조한 기후 조건에 힘입어 전년 대비 7.2% 증가한 1,340만 백(생두 환산)으로 전망된다. 다만 남미 3국 모두 수확이 늦어지면서 콜롬비아의 신규 구매 시즌이 7월에야 막 시작됐고 아직 확정된 계약 물량은 없다. 일부 산지에서는 폭우로 개화·수확이 지연돼 최근의 생산 호조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세계 2위 수출국 콜롬비아는 2024년 64만7,962톤(전년비 21.5%↑)을 수출, 세계 수출량의 12.6%를 차지했다.
출처: Selina Wamucii, USDA FAS, Tridge
한국
이디야 스틱커피·커피믹스 최대 15.2% 인상…중동 사태發 원가 압박 확산
이디야커피가 6월부터 매장용 스틱커피·커피믹스 제품 가격을 품목별로 4.3~15.2% 인상했다. 아메리카노 4종 100입 제품은 1만6,4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15.2% 올랐다. 회사 측은 "불가피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며 원두 원가 상승과 품질 유지를 이유로 들었다. 중동 사태 여파로 원두·포장재 비용이 동시에 오르면서 국내 카페 업계 전반에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 결과 올 1분기 서울·경기 커피믹스 가격은 전년 대비 10.3% 상승했다. 2026년 국내 카페 창업 시장은 생두가 상승과 성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출처: 헤럴드경제, 네이트뉴스
기타 해외
베트남 로부스타 톤당 3,800달러 붕괴…인도네시아·브라질發 신규 물량 출회
베트남 로부스타 가격이 7월 말 이틀 연속 하락하며 톤당 3,8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런던 로부스타 선물은 인도네시아·브라질 신규 수확분이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며 최대 2.4% 급락,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 베트남 수출량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110만 톤이었고, 엘니뇨발 변동성에 대비한 기상 파생보험 도입도 확산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2025/26년 생산량이 로부스타 회복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250만 백(60kg)으로 전망되나, 수마트라 로부스타는 11월물 대비 160달러 프리미엄에 거래돼 단기 공급 타이트함을 보였다. 에티오피아는 2024/25년 수출량이 743만 백으로 사상 처음 700만 백을 돌파했다.
출처: Vietnam.vn, Commodity Board News, Daily Coffee News, ICO
히든빈 코멘트
이번 주 소식을 종합하면 단기 변동성과 중장기 공급 확대가 공존하는 시장이다. 브라질·인도네시아의 수확 지연과 ICE 증거금 인상에 따른 유동성 위축이 가격 급등락을 키우고 있으나, 브라질의 사상 최대 생산 전망과 콜롬비아·인도네시아의 생산 회복세는 하반기 이후 공급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국내에서는 중동 정세와 환율, 물류비 부담이 겹치며 원두 매입가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어, 국제 시세 하락이 소비자 체감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차가 있을 것으로 본다.
